안녕하세요. 오늘은 HTTP 상태 코드에 대해서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트는 광대해”라는 명대사를 읊조리며(연령 추측 금지) 무아지경 net의 바다를 항해 하다보면 윈도우 블루스크린만큼 눈살 찌푸리는 광경을 종종 보게되니 그것은…
이제 우리 선수들은 이정도 쯤이야 “서버에 요청한 페이지를 찾을 수 없는거니?” 라고 바로 알 수 있지만 404는 4xx 코드 38개중 한 개일 뿐… 이제 그 코드들의 의미를 대략적으로나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 상태 코드는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xx (조건부 응답) – 총 3개
2xx (성공) – 총 10개
3xx (리다이렉션 관련) – 총 9개
4xx (요청 오류) – 총 38개
5xx (서버 오류) – 총 14개
70여개의 코드를 모두 알 필요는 없습니다. 익숙하고 중요한 몇 가지만 알아볼까요?
200 – 서버가 요청을 제대로 처리했다는 뜻. 서버가 요청한 페이지를 제공했다는 의미
301 – 요청한 페이지를 새 위치로 영구적으로 이동
302 – 요청한 페이지를 새 위치로 임시적으로 이동
403 – 서버가 요청을 거부하고 있음
404 – 서버가 요청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음
500 – 내부 서버 오류 : 서버에 오류가 발생하여 요청을 수행할 수 없음
중요하고 친숙한 6가지 인데요, 여기서 다시 SEO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Top 2 를 뽑을 수 있습니다.
301 Redirect
웹사이트를 리뉴얼 하거나 URL 혹은 페이지 구조가 변경 되었을 때 기존 페이지로의 사용자 유입은 물론이고 검색 결과에 반영 된 순위를 비교적 적은 패널티로 이전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302와 구분 되는 점은 302 redirect는 “URL이 일시적으로 변경되었으니 검색 결과에 반영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데 비해 301 redirect는 이전의 URL과 페이지는 모두 새로운 URL로 변경 되었으니 검색 결과에도 반영하고 모든 SEO 요소들도 함께 이전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을 간과하고 리뉴얼을 하게되면 기존 사이트의 검색결과 순위에 나타났던 페이지들은 차츰 순위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기억하세요. 페이지의 URL이 변경되었다면 301 redirect! 페이지가 너무 많다면 검색결과 상위의 페이지 만이라도 반드시 진행하셔야 합니다.
404 not found
not found 페이지는 방문자는 물론이고 방문한 검색 로봇에게도 좋지 않은 상태 코드입니다. 404 에러가 나게되면 검색 로봇의 경우 일정시간 뒤 재방문을 하긴 하지만 방문자의 이탈율을 높이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보통 어떤 이유로 페이지가 삭제 되었는데 해당 페이지로 이어지는 링크까지 손을 보지 못한 경우 이 링크를 타고 사라진 페이지에서 404 메세지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 경우 링크까지 확실하게 제거를 해 주거나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업데이트 된 내용으로 페이지를 다시 채워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머지 항목들은 숙제로 남겨두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기억하셔도 좋고 그 때 그 때 찾아보셔도 무관하지만 301과 404 두 가지 만은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